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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개 학과에서 20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한다. 림보와 계주, 구기종목(족구, 피구, 풋살, 농구, 발야구), 철봉 등 총 8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6개 학과동아리는 교내에 설치된 행사부스에서 공연 및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예슬 제36대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교내에서 열린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에게 활력을 주고 학업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면 대면행사로 기획했다"며 "총학생회의 뜻에 흔쾌히 응하고 지원해준 대학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학생들의 소원 쪽지를 담아 20년 후 개봉할 계획으로 제작한 '꿈을 실어나른 배'의 진수식도 진행됐다. 직접 이름을 정한 우형식 총장은 학생들이 원대한 꿈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2년간 말린 미루나무를 6개월 동안 깎고 다듬어 길이 약 2.8m, 높이 60cm, 폭 80cm의 목선을 제작했다. 20년 후 꿈을 실현한 학생을 선정해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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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상품을 증정하는 Trash Tag 행사, 보물찾기,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형식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계절의 여왕인 5월, 코로나로 인한 2년의 긴 침묵을 깨고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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