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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카뱅 계좌 개설…인터넷은행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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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카뱅 계좌 개설…인터넷은행 최초

머니투데이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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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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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받아 대면·비대면 실명 확인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등록한 고객은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 개설 시 신분증 제출 단계에서 실물 신분증을 촬영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이후 고객은 '안면 인증'과 '비밀번호 인증'을 거친다. 비대면 실명 확인 인증 절차에 따라 △다른 은행 계좌 이체 △'셀카' 촬영 △영상통화 등 추가 본인 확인까지 거치면 계좌 개설이 완료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고, 신분증의 위변조·훼손·부정 사용의 위험을 낮춰 안전하게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8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발급 개통식'에 참석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계좌 개설을 진행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행사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준비단 단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 대표는 "모든 거래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금융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금융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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