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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더 뉴 맥스크루즈/사진제공=현대자동차 |
4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230,000원 ▼1,000 -0.43%) 맥스크루즈는 지난달 1101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501대)대비 2배 이상이다. 한 달에 1000대 이상이 팔린 것은 지난해 3월 1084대 이후 1년6개월만이다.
맥스크루즈는 경쟁차인 기아차 모하비에 밀려 존재감이 부족했다. 지난달을 제외하고 올해 매월 최소 419대(8월)에서 최대 755(1월)대가 팔렸다. 모하비는 지난 1~7월 900~1100대가량이 팔리며 대형 SUV 시장을 주도했다.
모하비는 지난 8월 생산이 중단됐으며, 내년 초 친환경기준 유로6를 충족한 새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생산 중단으로 판매는 △8월 861대 △9월 268대로 급감했다.
맥스크루즈는 지난달 유로6를 충족시키고, 안전 사양 등을 강화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맥스크루즈'를 출시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달 초 출시한 맥스크루즈의 2016년형 모델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맥스쿠르즈의 인기에 내년에 모하비의 생산판매가 재개되면 모델 노후화로 침체된 대형 SUV 시장에 다시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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