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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1일 오전 경기도의 한 폭스바겐 전시장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2015.10.1/사진=뉴스1 |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번 파문이 향후 판매감소와 리콜 비용, 벌금으로 이어질 것을 대비해 긴축경영에 나서고 있다. 생산량 감축과 신규채용 중단이 주요 방법이다.
폭스바겐은 독일 잘츠기터 공장의 주당 추가 근로를 1교대 감축했다. 이 공장은 연간 엔진 158만개를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스테판 보게스 폭스바겐 파이낸셜서비스 대변인은 올해 신규 채용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계약근로자 29명에 대해서도 계약연장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이 향후 미국 당국에 벌금으로 8조 6000억원가량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출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리, 리콜 비용도 8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생산량 감축 등 외에도 광고 및 협찬 비용 감축과 자산 정리 등으로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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