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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티볼리 디젤/사진제공=쌍용자동차 |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완성차 기준 전년 동월대비 24.2% 판매가 증가했다. CKD(반조립제품)를 포함할 경우에는 올해 최대 증가율인 21.5%를 달성했다.
내수판매는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티볼리의 활약에 전년 동월대비 56.1% 증가했지만, 지난 10월 12년만에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했던 실적(1만8대)과 견줘서는 9.5% 감소했다.
티볼리는 지난달 전월보다 6.0% 감소한 4924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창사 처음으로 내수 월 5000대 판매를 돌파한 기록은 이어가지 못했다. 쌍용차가 잔업과 특근 등으로 티볼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나 물량 부족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티볼리는 그러나 올해 1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3만9809대가 판매돼 지난 2002년 렉스턴(4만3134대) 이후 13년만에 첫 연간 4만대 판매를 넘보게 됐다.
내수 누계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45.3% 증가한 8만8313대로 집계됐다.
수출은 티볼리 디젤 모델, 4WD(4륜구동) 모델 등 론칭을 통해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누계대비 70% 이상 급증했으나, 수출 누계실적은 전년대비 38.6% 감소했다.
최종식 쌍용차 (6,020원 ▼70 -1.15%) 대표이사는 "티볼리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소형 SUV 시장에서 넘버1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며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해 가면서 효율적인 생산운용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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