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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해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대차 순서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
지난 1분기 현대차 (242,000원 ▲500 +0.21%) 경영실적이 신흥시장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최대 시장인 중국 현지 점검을 통해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정 부회장은 현지에서 지난 25일 언론행사로 시작된 '2016 베이징 모터쇼'를 참관하거나 하반기 완공될 예정인 창저우 공장(4공장), 내년 가동되는 충칭 공장(5공장) 등을 둘러볼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합산 1조9760억원으로 집계돼, 2010년 4분기(1조9440억원) 이후 6년 만에 2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정 부회장은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진 상황에 1분기 부진을 만회할 주요 전략을 중국에서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의 중요성뿐 아니라 가까운 지리적 여건에 정 부회장의 중국 출장이 잦은 편으로 올해의 중국 첫 방문은 아니다"며 "구체적인 출장 일정을 알지는 못하나 베이징 모터쇼 등을 둘러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신형 베르나를, 기아차는 2분기 K3 부분변경 모델과 하반기 신형 K2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며 판매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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