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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티볼리 에어/사진=김창현 기자 |
내수·수출 모두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4% 증가했다. 쌍용차는 올 들어 4개월동안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실적(7788대)을 달성한 게 주효했다. 티볼리의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5%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에어'(2342대)가 전달보다 62.8%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3% 증가했다.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9000대 이상 판매가 이뤄졌다.
내수 시장에서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등 티볼리 브랜드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7.2% 증가한 5375대가 판매되며 종전 월간 최대 판매실적(지난해 10월 5237대)을 6개월 만에 경신했다.
수출은 전달보다 9.8% 증가하며 지난해 5월(4229대) 이후 11개월 만에 4000대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신흥국가의 수요 감소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6% 줄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브랜드의 누계 수출 증가율이 103.4%에 달했다"며 "이달과 다음달 각각 티볼리 에어의 유럽, 중국 판매를 시작하면 수출 실적 또한 지속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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