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주요 사업장에 '온라인 팬' 초청 행사 열어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현대글로비스 대학생 홍보대사 ‘영글로비스’의 온라인 채널 우수 방문자 초청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 네티즌 40명이 지난 27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제2KD센터를 견학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171,200원 ▲300 +0.18%)가 29일 대학생 홍보대사 '영글로비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의 우수 방문자를 주요 사업장으로 초청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27일 충남 아산시 소재 아산 제2KD(반조립)센터와 경기 평택시 평탱항물류기지에서 진행됐다.

2013년 시작된 영글로비스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자주 방문해온 대학생 네티즌 40명을 초대해 현대글로비스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견학 장소는 모두 현대글로비스의 사업 최전선 현장으로, 지난달 준공된 아산 제2KD센터는 최근 양산을 시작한 기아차 멕시코공장으로 자동차 KD 부품을 공급하는 물류유통센터다. 평택항물류기지는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선을 이용, 완성차를 수출하는 곳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그간 온라인 채널로 간접 체험해온 사업현장을 직접 경험토록 해 높은 만족도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B2B(기업간 거래) 기업이라는 점을 넘어 일반인과 적극 소통하며 기업 이미지를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임경민씨(26)는 "평소 완성차 KD사업에 관심이 많아 영글로비스 온라인 채널을 자주 접했다"며 "현대글로비스 사업 현장을 견학하니 자동차 산업의 물류·유통 시스템을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영글로비스 4년 차를 맞은 현대글로비스는 아나운서 부문을 신설하며 증원해 총 14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 대학생 기자단에서 영역을 확대해 대학생 홍보대사로 운영 콘셉트도 바꿨다. 주요 사업장 소개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도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영글로비스를 통한 젊은 세대의 창의성과 아이디어로 더 많은 네티즌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