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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닛산 '올 뉴 무라노', 하이브리드로 달리는 스위트룸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입력 : 2016.07.16 06:24|조회 : 6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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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무라노/사진제공=한국닛산
올 뉴 무라노/사진제공=한국닛산
국내 출격을 앞두고 있는 닛산의 프리미엄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올 뉴 무라노'를 미리 타봤다. 3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언뜻 들으면 일본어 같은 무라노는 유리공예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섬 이름이다.
장인 정신으로 예술 작품을 빚어내듯 공을 들이겠다는 닛산의 의지다. 무라노는 우아한 디자인과 편안한 실내 공간,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움직이는 스위트룸'을 표방한다.

2002년 처음 글로벌 출시된 무라노는 실제 그 '이름값'을 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국내에선 2008년 11월 닛산 브랜드의 진출과 함께 2세대 모델이 선보였는데 '2009년 베스트셀링 SUV 톱3' 안에 들었다.
올 뉴 무라노/사진제공=한국닛산
올 뉴 무라노/사진제공=한국닛산


'올 뉴 무라노'는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만큼 외관 디자인도 혁신적이다. 차량 앞부분의 'V-모션 그릴'과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를 비롯해 차량 지붕이 공중에 떠있는 듯 보이는 '플로팅 루프' 디자인까지 적용했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이 첨단 디자인은 공학적으로도 꼼꼼히 계산됐다. 이전 세대보다 공기 저항을 약 16% 개선해 0.31Cd라는 뛰어난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 연료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실내 좌석은 VIP 라운지에 들어선 듯 안락했다. 닛산 라인업에서 최초로 1~2열 전좌석을 저중력 시트로 적용한 덕분이다. 무라노의 겉(강렬함)과 속(고급스러움)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전면의 시야가 탁 트였고,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구조는 깔끔하고 직관적이다. 한글화도 잘 이뤄졌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정숙성은 동급 다른 SUV들 보다 뛰어났다. 가속 페달을 살짝 밟아도 부드러우면서도 힘있게 치고 나갔다. 2.5리터 QR25 수퍼차저 엔진(233 마력)과 15kW(20마력)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53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 코너링과 제동력도 만족스러웠다. 요즘 대세가 친환경차인만큼 주목받을 만한 SUV였다.
올 뉴 무라노/사진제공=한국닛산
올 뉴 무라노/사진제공=한국닛산

최신 안전 기술들도 마음을 든든하게 했다. 전방충돌 예측경고(PFCW), 전방 비상 브레이크(FEB),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도 잘 작동했다. 트렁크 공간도 여유로웠다.

이전 세대 모델 에 비해 연비는 약 35% 향상돼 11.1km/리터의 공인 복합연비를 내지만 하이브리드차에 거는 기대치에 비해선 살짝 아쉬움도 남는다. 사전 계약이 진행 중이며 국내 판매가는 5490만원(VAT 포함)에 책정됐다.
올 뉴 무라노/사진제공=한국닛산
올 뉴 무라노/사진제공=한국닛산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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