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현금할인·장기할부 동시 누리는 '쉐보레 콤보 할부' 운영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사진제공=한국GM

한국GM이 최대 350만원의 현금할인과 최대 60개월 4.9% 장기 할부를 동시에 제공하는 '쉐보레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다음달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GM은 '쉐보레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달보다 더 강화된 조건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차량 구입시 현금할인과 할부를 선택하도록 돼 있는데, 이를 동시에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파크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의 현금 할인과 4.5% 36개월 할부 혹은 4.9% 60개월 할부를 함께 적용 받을 수 있다. 100만원 현금할인 대신 50만원 현금할인 및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제공 받을 수도 있다.

정부의 노후차 폐차지원 정책에 따라 10년 이상의 경유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해당 차량을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할 경우에는 개별소비세 70%를 면제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쉐보레는 이러한 정부정책에 더해 추가로 30%의 개별소비세를 지원한다. 향후 정부가 관련 정책을 시행하는 시점에 맞춰 적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쉐보레 차량을 3년 이상 보유한 고객이 크루즈를 구입하는 경우 30만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쉐보레 RV(레저용차량) 차량의 경우에는 5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쉐보레가 이달에 마련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구형 말리부의 경우 최대 400만원, 크루즈 가솔린 최대 270만원, 트랙스 및 올란도 최대 230 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구형 말리부에는 이례적으로 60개월 무이자 할부가 올해 들어 처음 제공된다.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쉐보레는 올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큰 폭의 현금할인과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대규모 전시장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