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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朴대통령 앞에서 현대차에 KD코퍼레이션 청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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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朴대통령 앞에서 현대차에 KD코퍼레이션 청탁

머니투데이
  • 박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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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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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몽구 회장 안가서 독대…정몽구 회장 변호인 "면담 말미에 그런 얘기 있었다 들어"

왼쪽부터) 구본무 LG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변호인 최창묵 변호사가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국조특위) 청문회에 참석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현대차에 KD코퍼레이션과 관련한 청탁을 했다는 검찰 공소장 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정 회장의 변호인인 최 변호사에게 "2014년 11월27일 안가에서 정몽구 회장과 김용환 부회장, 박근혜 대통령 안종범 수석 등 4명이 만난 자리에서 안 수석이 KD코퍼레이션을 현대차 (250,000원 ▼2,500 -0.99%)와 사업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게 맞느냐"고 질문했다.


최 변호사는 이에 대해 "김용환 부회장 등 회사관계자로부터 그렇게 들었다"며 "의뢰인(정몽구 회장)은 면담 말미에 있다 정도로 (말했다)"고 밝혔다.

KD코퍼레이션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친구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로, 부당한 청탁을 통해 현대차의 협력사가 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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