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연속 기아차 판매왕' 정송주 부장‥작년 403대 실적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사진제공=기아차

"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인 거 같습니다."

기아자동차 (115,900원 0.00%)가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연 '2017 기아 스타 어워즈' 행사에서 12년 연속 판매왕을 차지한 서울 망우지점 정송주 영업부장(사진)이 밝힌 소감이다.

이 행사는 기아차가 판매 우수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매년 1월마다 개최되고 있다.

정 부장은 지난해 403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로써 1994년 10월 입사한 그는 2005년부터 12년 연속으로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입사 후 누적판매량은 4783대에 달한다. 해마다 평균 216대 가량 판 셈이다.

정 부장은 "도움을 주신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기아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른 우수직원 '톱10' 리스트도 공개됐다. 정 부장에 이어 △서울 신구로지점 진유석 영업부장(364대) △서울 테헤란로지점 박광주 영업부장(314대) △경남 울산중부지점 박달호 영업부장(298대) △충북 충주지점 홍재석 영업부장(290대) △전북 전주지점 정태삼 영업부장(283대) △광주 동광주지점 심동섭 영업부장(272대) △서울 여의도지점 지용태 영업부장(261대) △경남 진주지점 서대득 영업부장(258대) △경남 웅상지점 김인규 영업부장(256대)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지난해 연간 △180대 이상 판매한 27명에게 '기아 슈퍼스타'상을 △120대 이상 판매한 125명에게 '기아 스타'상을 수여했다.

기아차가 지난해 53만3042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내수 판매 신기록을 경신한 점을 반영하듯 올해 수상자수도 전년(131명) 대비 15% 증가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올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모닝·스팅어 등 신차 출시와 고객관리 강화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