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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막 걷어보니… '슈퍼카'·'전기콘셉트카' 즐비

[車ISSUE]모터쇼 개막… 르노 '알파인 A110',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공개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입력 : 2017.03.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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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는 전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서도 '자동차 전시'라는 본질에 가장 가까운 행사로 평가된다.

자동차와 IT가 융합되는 자율주행 트렌드 때문에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비슷한 시기에 열렸던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에 비해 관심을 덜 받았다면, 제네바 모터쇼는 전통적인 자동차 매니아들이 선호하는 최신 슈퍼카들이 즐비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와 함께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 오는 19일까지 전세계 148개국 180여개 업체들이 900여종의 차량(신차만 150여종)을 선보인다. '이색(異色) 차, 슈퍼카, 럭셔리카'의 향연이라 할 이번 모터쇼와 관련, 캐나다 글로브메일은 "제네바 모터쇼는 전세계 모터쇼 중 단연 최고(best)"라며 "스위스가 미국 디트로이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도쿄와는 달리 자국 완성차업체가 없는 '중립적인' 지역이라서, 혹은 슈퍼리치들의 세금회피지역이어서 그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을 정도다.

◇페라리·포르쉐·람보르기니..설레는 슈퍼카 향연
올해 제네바 모터쇼는 최신 슈퍼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해치백들이 주를 이룬다. 또 전기차 콘셉트카가 미래의 차로 주목받으며, 당장 상용화 가능한 모델로는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대세다.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사진=페라리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사진=페라리
페라리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12기통 베를리네타(투-도어 쿠페)인 '812 슈퍼패스트'를 제네바 모터쇼에 내놨다. 페라리의 새로운 초고성능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812 슈퍼패스트는 '짜릿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동시에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2.9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40㎞다.

포르쉐는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를 공개했다. 최고급 스포츠 세단인 신모델은 최고 출력 650마력의 폭발적인 성능과 디지털 포르쉐 어드밴스트 칵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포르쉐가 함께 공개한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 하이브리드는 배터리만으로 50㎞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310㎞에 달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사진=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사진=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퍼포만테'를 선보였다. 람보르기니의 혁신을 집대성한 우라칸 퍼포만테는 트랙에서 최고의 랩타임을, 도로 위에서는 한층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제공하는 슈퍼 스포츠카다. 지난해 10월5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의 양산차 랩타임 신기록을 6분 52.01초로 갈아치웠다.

르노는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인 '알파인(Alpine)'을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부활시켰다. 지난 1995년 자취를 감춘 알파인이 20년 만에 복귀한 것이다. 르노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알파인 A110'은 좌석 한개의 무게가 13.1㎏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다. 1.8L 터보엔진에 최고출력 250~300 마력, 제로백 4.5초 이내다.

◇앞다퉈 미래 전기車 공개..전기·가솔린 동시 주행 PHEV도 주목
벤틀리 'EXP 12 Speed 6e' 콘셉트카/사진=벤틀리
벤틀리 'EXP 12 Speed 6e' 콘셉트카/사진=벤틀리
완성차 업체들은 미래의 차로 앞다퉈 '럭셔리 전기 콘셉트카'를 내놨다.

벤틀리는 전기 콘셉트카 'EXP 12 스피드 6e'를 공개했다. 2인승 컨버터블 타입인 이 콘셉트카의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벤틀리는 "한 번 충전으로 런던에서 파리까지 또는 밀라노에서 모나코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자동차 외신들은 EXP가 한번 충전으로 최대 300마일 이상(약 482㎞) 주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차는 또 고속 자기유도 충전 방식과 센터페시아(자동차 내부 전면부)에 최신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자기유도 충전 방식은 전력 송신 코일의 자기장을 차량에 설치된 수신부 코일로 전송하는 형태로, 현재 퀄컴 헤일로(HALO)가 활용하고 있다.

토요타는 3륜 3인승 '아이-트릴(i-TRIL)'을 전기 콘셉트카로 공개했다. 작은 차체로 조작성이 뛰어나며 좌우 앞바퀴가 위아래로 움직여 차체의 기울기를 최적화하는 액티브 린 기술이 도입됐다. 아이-트릴은 차량의 중심에 운전석을 배치한 ‘1+2 레이아웃’을 통해 최대 3인 승차가 가능한 패키징이 적용됐다. 도어가 플로어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고 문이 열림과 동시에 바깥으로 바로 내릴 수 있다.
토요타의 3륜 3인승 콘셉트카 '아이-트릴(i-TRIL)'/사진=토요타
토요타의 3륜 3인승 콘셉트카 '아이-트릴(i-TRIL)'/사진=토요타
폭스바겐은 전기 콘셉트카 'I.D.버즈'를 유럽에 최초로 공개했다.

배터리와 구동 시스템은 차체 바닥에 위치해 있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넓은 공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특유의 'MEB XL' 플랫폼을 확장, 4,942㎜의 전장, 1976㎜의 전폭, 1963㎜의 전고를 갖춰 다른 전기차보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이밖에 폭스바겐은 5인승 패스트백 모델인 '아테온'과 7인승 SUV인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공개했다.

이밖에 전기와 가솔린으로 동시에 주행 가능한 PHEV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PHEV는 전기차 충전소가 아직 충분하게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는 파워트레인 형태다. 기아차의 중형 세단 '옵티마(K5) 스포츠 왜건', 소형 SUV '니로 PHEV',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이오닉 플러그인', 포르쉐의 스포츠세단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350e', 'GLE 500e', BMW의 스포츠카 'i8 프로토닉 프로즌 블랙 에디션' 등이다. 이들은 연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콘셉트카 'I.D. 버즈'/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콘셉트카 'I.D. 버즈'/사진=폭스바겐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7년 3월 10일 (09:42)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황시영
황시영 apple1@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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