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골프여제 박인비 2년 연속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골프여제 박인비 프로를 2년 연속으로 브랜드 앰배서더(Mercedes-Benz Brand Ambassador)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벤츠는 10일 서울 대치동에 있는 벤츠 삼성전시장에서 박인비·유소연·백규정 프로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유소연 프로, 백규정 프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 박인비 프로./사진제공=벤츠코리아

벤츠 관계자는 "벤츠 브랜드의 핵심가치인 ‘더 베스트(The Best)’를 각자의 영역에서 끊임 없는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실천하고 있는 스포츠와 여행,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되면 1년간 벤츠의 스타 로고가 부착된 경기복을 착용하고 출전하게 되며 벤츠코리아의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벤츠는 이날 서울 대치동에 있는 벤츠 삼성전시장에서 박 프로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엔 함께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유소연 프로와 백규정 프로도 참석했다.

벤츠 관계자는 선정 배경과 관련해 "박 프로는 2007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2008년 US 여자 오픈 최연소 우승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리우올림픽에 국가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며 "세계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 프로도 LPGA 투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고 백 프로도 지난해 LPGA 투어에 이어 올해 KLPGA 투어로 복귀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골프 분야의 경우 해외에선 독일의 마르틴 카이머 프로 등이 벤츠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