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전략기획팀 신설..부서장에 외부 IT전문가 영입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BMW 코리아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7세대 뉴 5시리즈 공식 출시 포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7세대 뉴 5시리즈는 강렬하고 스포티한 디지인이 특징이며, 반자율주행 기술, 제스처 컨트롤, 컨시어지 서비스 등 프리미엄 편의 기능들이 장착되어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전략기획팀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기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첫 전략기획팀 부서장에는 최일용 이사가 선임됐다. 다음달 3일부로 BMW에 합류하는 최 이사는 삼성SDI·한국IBM·SK에너지 등에서 근무하며 20여년간 정보기술 분야에서 새 비즈니스 개발 및 전략 기획을 담당한 전문가다.

이 팀은 BMW그룹의 미래 방향성인 넘버원 넥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디지털화, 차세대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등과 관련한 미래 전략을 짜게 된다.

아울러 BMW그룹코리아 마케팅 총괄은 오는 6월 1일부터 볼프강 하커 전무가 맡게 된다.

하커 전무는 2002년 독일 본사에 입사해 현재 뉴 5시리즈 출시 및 뉴 6시리즈 GT 제품 관리를 맡고 있는 상품 마케팅 전문가다. 최근 한국에서 열린 뉴 5시리즈 신차발표회에서 상품 소개를 한 바 있다.

이밖에 기존 마케팅 총괄 이재준 전무는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로 부임했다. 이 전무가 그간의 경험을 통해 선진 금융기법 도입에 성과를 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이번 인사는 우리 기업의 새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키 위한 기업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한국에서 다양한 투자 및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