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지방자치 정책대상 (~10/20)
세상과 잘 사는법, 내가 잘 사는법 - 네이버 법률

쌍용차 야심작 'Y400' 프레임의 비밀은?

포스코와 자체 개발..차체 강성 높이면서 경량화도 달성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입력 : 2017.03.19 10:23|조회 : 5286
폰트크기
기사공유
쌍용자동차가 올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 부활을 이끌 신차로 5월 양산을 앞두고 있는 'Y400'을 꼽고 있다. 실제로 'Y400'은 최근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영감을 얻은 대담하면서 안정적인 비례와 곧게 뻗은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난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쌍용차 'Y400'의 쿼드프레임/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차 'Y400'의 쿼드프레임/사진제공=쌍용자동차

하지만 쌍용차 (5,480원 상승30 0.6%)가 내심 내세우고 싶은 것은 포스코 (340,000원 상승4000 1.2%)와 함께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고강성 4중 구조 쿼드프레임(Quad Frame)'이다. 쌍용차는 그간 사다리 모양의 뼈대(틀) 위에 차체(섀시)를 올려놓는 '프레임' 방식으로 차량을 제작해왔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뼈대와 차체가 하나로 제작되는 '모노코크' 방식과 비교해 무겁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 때문에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에선 잘 채택하지 않는다는 게 쌍용차측 설명이다.

물론 프레임 방식의 장점도 뚜렷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뛰어난 강성을 바탕으로 차 사고 발생 시 탑승자 보호를 위해 쉽게 접혀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된 부분인 '크럼플 존(crumple zone)' 유입을 방지해 안전을 보장해준다"고 설명했다. 또 "노면에서 전달되는 진동소음을 프레임이 감소시켜 운전의 안정성과 쾌적함을 함께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쌍용차가 'Y400'에 처음 적용한 '쿼드프레임'은 기존 프레임 방식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도 보완한 것이다. 우선 세계 최초로 1.5Gpa(기가파스칼, 1mm² 당 150kg을 견디는 강도)급 초고강도강이 사용됐고 초고장력강판(AHSS)을 동급 최대인 63%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프레임(쌍용차 모델 기준) 대비 평균 인장강도와 비틀림 강성을 각각 22%와 18% 향상시켜 차체 강성을 크게 높였으며 차량 총 중량화에서도 경량화를 달성해 일부 모노코크 방식의 SUV보다 가볍다는 분석이 나왔다.

쌍용차 관계자는 "Y400의 쿼드프레임은 전방 충돌 시 충격을 순차적으로 흡수하도록 설계됐으며, 4중 구조의 단면은 2차로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하면서 실내 공간을 확보하도록 최적화돼 운전자와 탑승자는 물론 상대 차량의 안전성까지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엔진이 차체의 앞에 위치하고 후륜으로 차체를 구동하는 방식을 채택했다"며 "이는 고른 무게 배분을 통해 주행 안정성과 접지력 확보, 뛰어난 가속·등판·제동 성능을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쌍용차 'Y400'의 외관 렌더링 이미지/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차 'Y400'의 외관 렌더링 이미지/사진제공=쌍용자동차

한편 쌍용차는 이달 30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Y400'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7년 3월 18일 (17:26)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최석환
최석환 neokism@mt.co.kr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글.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를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