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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크레타' 月 판매 2만대 돌파

머니투데이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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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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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크레타' 月 판매 2만대 돌파
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250,000원 ▼2,500 -0.99%)의 현지 전략형 소형 SUV인 '크레타'가 처음으로 월 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러시아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크레타는 지난 3월 해외판매(공장 출고 기준) 2만2194대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 공장에서 1만3736대가 출고되고, 이 가운데 인도 내수시장에서 1만1대가 팔렸다.


인도 공장에서 생산된 나머지 3735대는 아프리카와 중동 딜러로 넘어갔다. 브라질 공장에서는 3515대, 러시아 공장에서는 4950대가 출고됐다.

현대차는 'SUV 라인업 확대'를 올해 주요 사업계획 중 하나로 잡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에 집중, 인도·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크레타'를 내세우고 있다. 유럽 등 선진국과 국내 시장에는 소형 SUV인 '코나'를 오는 6월 내놓을 방침이다. '코나'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는 소형 SUV 세그먼트에 있는 쌍용차 '티볼리' 브랜드와 르노삼성 'QM3', 한국GM 쉐보레 '트랙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레타는 인도 시장에서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2015년 7월 출시,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인도에 이어 지난해 8월 러시아 공장, 지난 1월 브라질 공장에서 차례로 판매를 시작했다. 브라질에서는 올해 1~3월 누적 6999대가 팔려 브라질 SUV 시장 점유율 8.6%를 기록했다.


현대차 '크레타' 月 판매 2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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