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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친구" 현대·기아차 '中心' 잡을 전략차종 대거 출격

현지고객과 '관시' 강조, 정의선 부회장 내주 방문...7월 위에동 전기차 등 친환경차 발표도

머니투데이 상하이(중국)=장시복 기자 |입력 : 2017.04.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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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현대차 (151,500원 상승1000 0.7%)와 중국 베이징기차 간 50대 50 지분 투자를 통해 탄생한 베이징현대기차는 중국이 WTO에 가입한 이후 설립된 첫 합자 자동차 기업으로 올해 창사 15주년을 맞습니다." (장원신 베이징현대기차 총경리)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15년간 전체 생산 과정의 본토화 운영을 견지해왔으며 현지 취업과 경제 성장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현대차와 베이징기차그룹 임원들이 19일 개최된 2017 상하이모터쇼 신형 ix35 옆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와 베이징기차그룹 임원들이 19일 개최된 2017 상하이모터쇼 신형 ix35 옆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현지고객과 '관시(關係)'에 방점..정의선 부회장 내주 방문=19일 중국에서 개막한 '2017 상하이모터쇼' 현대·기아차 프레스콘퍼런스 자리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신차보다도 '현지 시장과의 오랜 인연'을 차분하게 소개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는 물론 최근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이슈와 무관치 않다.

사실 현대·기아차의 현지 법인은 중국 국영 기업과의 50대 50 합작으로 이뤄졌는데도 '반한령'이 판매에 영향을 미치자 진정성으로 다가가겠다는 것이다.

현지에서 만난 관계자들도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과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부회장도 현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은 "전략 수립을 위해 중국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 (151,500원 상승1000 0.7%) 부회장도 다음주 중 중국 시장 현장 점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전략형 신차 대거 출시하며 '中心'사로잡기=물론 현대·기이차는 중국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현지 전략형 신차도 총 4종 쏟아냈다.

현대차는 중국 전략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신형 ix35'와 중국형 쏘나타(LFc)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올 뉴 쏘나타'를 최초 공개했다.

새롭게 외관을 공개한 신형 ix35(현지명 신이따이 ix35)는 현대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할 현지 전략형 SUV다.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왼쪽부터) 윤선호 기아자동차 디자인센터장 부사장, 허웨이 둥펑위에다기아 부동사장,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왕련춘 둥펑위에다기아 동사장,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가 K2의 SUV 모델 ‘K2 크로스’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기아차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왼쪽부터) 윤선호 기아자동차 디자인센터장 부사장, 허웨이 둥펑위에다기아 부동사장,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왕련춘 둥펑위에다기아 동사장,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가 K2의 SUV 모델 ‘K2 크로스’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 (33,250원 상승300 0.9%)도 중국 현지전략형 소형 세단 '페가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명은 '빛나게 질주한다'를 의미하는 단어 '환츠'(煥馳)로 정했다. 인기 소형차 'K2'의 SUV 모델인 'K2 크로스'도 선보이며 중국 SUV시장의 본격 공략을 선언했다. K2 크로스는 올 2분기, 페가스는 하반기 각각 출시된다.

현대차의 중국 상용차 합자사인 쓰촨현대기차유한공사는 600㎡ 규모로 상용차 전용 전시장을 별도로 마련해 중국 전략형 프리미엄급 경형트럭 마이티(현지명 셩투)를 출시키도 했다.

◇현대차 위에동 전기차 7월 출시 등 中 친환경차 경쟁 강화=현대·기아차는 앞으로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도 적극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중국이 전기차 강국인 이유도 있지만, 중국 정부의 전기차 육성 기조에 부응하는 취지로도 풀이된다.

장 총경리는 "오는 7월 위에동 전기차 투입을 시작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단기간에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기차를 포함한 총 6개 차종 신에너지차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소 총경리도 "중국 전기차 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활성화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 연구소를 중심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 중이며, 소형 SUV 전기차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다른 글로벌 경쟁 브랜드들은 물론 중국 토종업체들도 전기차를 대거 전시해 '전기차 선도국'임을 보여줬다.

전세계 1000여개 완성차 및 부품 업체가 참가한 이번 모터쇼에서 아우디는 두번째 전기차 콘셉트카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를, 폭스바겐은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의 새 모델로 4륜 구동 CUV 전기차 콘셉트카를 각각 공개했다. 포드는 2020년까지 중국에 전기 파워트레인 공장을 설립해 현지 생산 계획을 구체화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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