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인수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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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타이어업체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KDB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6,490원 ▲70 +1.09%)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측의 우선매수청구권 포기 내용을 통지한데 따른 입장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박삼구 회장과 박세창 사장이 우선매수권 행사 기간 만료 전에 이를 행사하지 못했다며 더블스타와 맺은 주식매매계약서(SPA)에 따라 금호타이어 인수 거래가 재개된다고 통보했다.

더블스타는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인수 거래를 조속히 끝낸 후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수 후 독립경영 유지와 임직원의 고용승계,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금호타이어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중국 공장의 생산과 경영 정상화 △제품 개발 투자 확대 △구매 부문 시너지 제고로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보유 기술력 회사 발전에 적극 활용 등의 전략을 적극 실행할 방침이다.

더블스타측은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금호타이어의 건전하고 빠른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는 물론 고객과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모든 구성원의 이익을 최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블스타가 가진 TBR(트럭버스용 타이어) 분야의 강점과 그간 진행해온 기업 회생 경험,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PCR(승용차용 타이어) 분야의 장점 등을 활용해 회사의 시장가치를 최고로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인수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

독립경영 유지·임직원 고용승계 추진..가치제고 전략도 적극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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