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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업비밀 절취 혐의' 金부장 일단 복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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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업비밀 절취 혐의' 金부장 일단 복직시킨다

머니투데이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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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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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결정취소 청구 행정소송 계속 진행"

현대차 (235,000원 ▲4,000 +1.73%)가 '영업 비밀자료 절취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호 전 부장을 일단 복직시키기로 했다.


27일 법원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김 전 부장을 복직시키라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보호조치 결정을 수용키로 했다. 단 복직과 별개로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 행정소송은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권익위는 지난 3월 "김 전 부장에 대한 해임 처분을 취소하고 원상회복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호조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현대차는 그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권익위를 상대로 지난 20일 서울행정법원에 '공익신고자 등 보호조치 결정취소 청구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김 전 부장의 복직 시점과 업무 등은 회사 인사 규정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장은 현대차 재직시 자신의 업무 분야(품질)와 무관한 회사 내부자료 등 4만여건에 달하는 문서를 절취하고 해외 유출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혐의로 김 전 부장을 고발했으며, 이 건에 대한 수사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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