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활약' 손흥민, 금호타이어 방문…"후원, 힘 됐다"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4일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토트넘 핫스퍼 선수 및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본관에 방문했다. 사진은 금호타이어 이한섭 사장(우측)과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좌측)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br>

금호타이어 (6,260원 ▼220 -3.40%)는 24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선수와 팀 동료인 카일 워커, 케빈 비머, 벤 데이비스와 서울 종로구 금호타이어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토트넘 핫스퍼의 공식 후원사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은 이날 손흥민 선수와 동료 선수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지난 시즌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 선수를 축하했다.

손흥민 선수는 팀을 대표해 금호타이어의 파트너십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기업인 금호타이어의 후원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7월 토트넘 핫스퍼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는 토트넘의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 대회 경기 중 LED광고 및 A-보드 광고와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브랜드를 노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토트넘 로고와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마케팅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및 축구교실 등에도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21골, 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선수는 한국 선수로서 차범근 선수가 기록했던 유럽리그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을 갱신했다. 두 시즌 만에 박지성 선수의 잉글랜드 무대 통산골(27골) 기록도 29골로 갈아치웠다.

지난해 9월 아시아 출신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4월 같은 상을 또 받았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토트넘 핫스퍼 이외에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올림피크 리옹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04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