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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가 지난 27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고객 서킷 체험 이벤트인 ‘KSF 트랙데이’를 개최한 가운데 차들이 서킷을 달리고 있다./사진=현대·기아차<br> |
현대·기아차는 지난 27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2017 KSF(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개막전을 갖고 고객 서킷 체험 이벤트인 ‘KSF 트랙데이’를 개최했다.
‘KSF 트랙데이’는 고객이 직접 본인의 차량을 갖고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이벤트다. 마니아층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모터스포츠의 경험을 일반 고객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현대·기아차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서킷 주행 자격증은 당일 현장에서 교육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140여명의 고객이 참여, 인제스피디움에서 주관하는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서킷 경험 등에 따라 서로 다른 클래스에 배정 돼 서킷을 총 3회 주행했다.
‘KSF 트랙데이’ 참가 고객 김강현 씨(41)는 “전문 레이서들이 경기를 치르는 서킷을 주행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국내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날 ‘2017 KSF’ 개막전에는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기아 K3 쿱 챌린지 레이스가 동시에 열렸으며, 일반 고객들이 코너링과 핸들링을 체험할 수 있는 장애물 코스 ‘짐카나’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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