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린이 복지기관에 첨단안전기술 탑재 통학버스 기증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현대차는 지난 28일 경기도 일산에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한 국내 최초의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 현장에서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복지기관에 스타렉스 통학버스 4대와 쏠라티 통학버스 1대를 전달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250,000원 ▼2,500 -0.99%)가 어린이 통학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한 통학버스를 어린이 복지기관에 기증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8일 경기도 일산에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한 국내 최초의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 현장에서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복지기관에 스타렉스 통학버스 4대와 쏠라티 통학버스 1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엔 현대차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복지기관 관계자, 어린이와 학부모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은 현대차가 어린이 통학길 안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안실련과 함께 시작한 행사다.

현대차는 안전기술이 장착된 통학차량을 어린이 복지 및 보육기관에 제공하고 안실련은 교통안전 교육을 맡는다.

현대차와 안실련은 지난달 3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 등 전국의 어린이 복지기관으로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1차 지원 신청을 받았다. 신청 사연의 타당성과 차량 유지 능력 등 서류·현장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5곳을 최종 선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음달 29일까지 한달 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원 등 어린이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2차 지원 접수를 실시하며, 오는 9월 최종 선정된 기관 9곳에 통학버스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에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관’ 사전예약을 실시했으며 이달엔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를 여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