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607대, 해외 30만736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36만796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0.4%, 해외 16.5%, 전체적으로는 14.2% 감소한 수치다.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고, 국내 시장은 지난해 5월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한 판매 확대 기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250,000원 ▼2,500 -0.99%)는 5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한 총 6만607대를 판매했다. 내수 베스트셀링 모델은 그랜저(1만2595대), 아반떼(7834대), 쏘나타(7597대) 순이다.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월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가 3051대, EQ900가 1369대 판매되는 등 4420대가 팔렸다. RV(레저용 차량)는 싼타페 4431대, 투싼 4422대, 맥스크루즈 570대 등 9423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3836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2951대 판매됐다.
현대차는 5월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9만6526대, 해외공장 판매 21만836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한 30만7362대를 판매했다. 중국 시장 판매 수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 2017.06.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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