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렌더링 공개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기아차 '스토닉'의 전측 렌더링 이미지/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다음달 출시할 신형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차명을 '스토닉(STONIC)'으로 확정하고 렌더링 이미지를 7일 공개했다.(☞관련 기사: 기아차, 신차 '스토닉' 올 하반기 낸다)

'스토닉'은 '재빠른'을 의미하는 'SPEEDY'와 음계의 시작이자 중심축이 되는 으뜸음을 뜻하는 'TONIC'의 합성어다.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 SUV 리더'라는 콘셉트를 차명에 반영한 것이다.

'스토닉'의 외장 디자인은 속도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실루엣과 볼륨감의 조화로 SUV의 강인함과 민첩함을 강조했다.

앞모습은 입체적인 그릴부에 세로형 포그램프 가니쉬를 과감하게 배치하고, 슬림하면서 날렵함이 돋보이는 헤드램프를 더했다. 옆모습은 볼륨감있는 펜더를 적용해 안정감있는 자세를 갖추면서 날렵한 형상의 사이드 글라스를 적용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매끈하고 민첩하게 뻗은 루프라인과 '스토닉'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된 루프랙은 스포티한 스타일은 물론 활용성까지 높였다.

뒷모습은 볼륨감 있게 설계된 테일게이트에 완벽한 비례감의 리어디퓨저를 배치했다. 개성있는 그래픽이 점등되는 슬림한 라인의 리어램프를 적용해 젊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아차 '스토닉'의 내부 렌더링 이미지/사진=기아차

실내는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세련미와 실용성을 강조했다. 볼륨감있는 크래시패드와 스포티한 느낌의 에어벤트는 SUV 본연의 강인함과 활동성있는 이미지를 강조한다.

새로운 스타일의 센터페시아, 히터 컨트롤,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한 플로팅타입 내비게이션이 적용됐다.

기아차 (116,600원 ▲400 +0.34%)는 모하비(대형)-쏘렌토(중형)-스포티지(준중형)-니로(친환경 SUV)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 SUV '스토닉'으로 SUV 라인업을 완성하며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하반기 국내외에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토닉'은 첫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2030세대의 젊은 고객들을 겨냥한 야심작"이라며 "디자인, 경제성, 안전성, 주행성능 면에서도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닉'의 출시는 올해 7~8월로 예상돼 왔다. 차체는 기아차의 신형 프라이드(프로젝트명 YB)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