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8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7일까지 19영업일 동안 총 누적 2700대 이상의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하루에 140대 이상의 계약이 이뤄진 셈이다. 현재 스팅어의 출고까지 대기 기간은 2개월 정도다.
스팅어는 올 판매 목표가 8000대, 월평균 1000대를 목표치로 삼았는데 1개월치 판매 목표의 2.5배 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 고객이 8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구매력이 높은 30대가 30.6%, 40대가 34.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트림별로는 최고가 고성능 모델인 3.3터보 GT의 비중이 44.3%로 절반에 가까웠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화이트펄'(28.1%)의 선택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무채색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하이크로마 레드'가 13.2% 선택됐다. 스포츠 세단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빅데이터 분석결과 버즈량 기준 핵심 연관어는 '고성능', '디자인' 관련 키워드가 절대적이었다. 긍정 반응 비중은 90.2%였다. 역대 기아차 신차 출시 당시 수집된 소비자 반응 중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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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스팅어 /사진제공=기아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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