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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스토닉' 협공작전..소형 SUV시장 '지각변동' 주목

현대차 코나 출시 한달만에 기아차 스토닉...티볼리·QM3 페이스리프트로 대응사격 준비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입력 : 2017.06.25 15:43|조회 : 13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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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지난 20일(현지시각)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공개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지난 20일(현지시각)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공개했다. /사진제공=기아차
형제 브랜드 현대차 (156,500원 상승500 -0.3%)기아차 (33,750원 상승100 -0.3%)가 한 달 사이 잇따라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신차를 내놓으면서 올 하반기 시장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2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27일 새 소형 SUV '스토닉'(STONIC)의 국내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연 뒤 다음달 초중순 한국부터 첫 출시할 예정이다. 스토닉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전 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현지 매체 기자단에게 공개된 바 있다.

현대차 (156,500원 상승500 -0.3%)도 지난 13일 브랜드 최초 소형 SUV 신차 '코나'(KONA)를 국내에 출시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코나 신차 발표회 연사로 직접 나설 정도로 기대감이 높은 신모델이다.

코나와 스토닉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한다. 따라서 결국 디자인과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고객들의 선택이 엇갈리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다. 기아차는 기존 친환경 소형 SUV '니로'(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외부에서 볼 때는 현대·기아차 협공 작전이지만, 내부에서는 두 법인이 정면 대결을 펼치는 것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나의 경우 이미 출시 첫날 사전 계약이 2000건을 넘어설 정도로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 13일 경기도 일산 현대 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 열린 '코나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전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코나'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 13일 경기도 일산 현대 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 열린 '코나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전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코나'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이에 기존 내수시장 소형 SUV 강자인 쌍용차 '티볼리'나 르노삼성 'QM3' 등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저울질 하는 등 내부 전략을 모색 중이다.

내수 시장에서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두 소형 SUV가 현대·기아차의 새 견인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투싼, 스포티지 등 준중형 SUV 위주로 시장을 공략해 왔다. 코나와 스토닉 두 모델 모두 국내 출시 직후 올 3분기 중 유럽 시장에 바로 선보이게 된다. 사실상 국내와 유럽 동시 출시로 볼 수 있다.

이렇게 현대·기아차가 협공 작전에 나선 것은 유럽 시장의 B세그먼트(소형) SUV 시장 성장세가 높아서다. B세그먼트 SUV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차급으로 매년 110만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의 7%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현대·기아차가 신흥 시장에서 현지 전략형 소형 SUV로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G2(중국·미국) 시장에서의 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유럽 시장에서의 소형 SUV 흥행 여부가 올해 글로벌 실적 분위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가 지난 20일(현지시각)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공개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지난 20일(현지시각)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공개했다. /사진제공=기아차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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