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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작지만 알찬 '코나'…'소형 SUV 판을 흔들다'

‘코나’ 가솔린 1.6 터보 모델, 177마력 주행성능...시승 연비 13.2km/ℓ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입력 : 2017.07.15 07:35|조회 : 2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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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코나'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코나'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는 현대자동차의 ‘회심작’이다. 커지는 소형 SUV 시장에 뒤늦게 진출하는 현대차로서는 남들 보다 더 좋은 소형 SUV를 내놓는 게 최고의 전략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출시행사에서 차를 소개할 정도로 그룹에서 거는 기대도 크다.

출발은 좋다. 지난달 13일 글로벌 출시 이후 계약대수가 7000대를 넘어섰다. 7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전시장에 인도되면서 직접 ‘코나’를 본 고객들의 계약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형 SUV 시장의 판을 뒤흔들 ‘코나’ 가솔린 1.6 터보 모델을 서울과 파주를 오가며 직접 타봤다.

‘코나’를 처음 본 느낌은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는 것이다. 차량 앞부분부터 뒤편까지 이어지는 지붕선은 둥그스름하게 잘 떨어졌다. 낮은 전고(1550mm)는 역동성을 잘 살려줬다.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분리된 전면부는 날카로움이 살아 있었다.

현대차 코나의 가솔린 1.6 터보 엔진 /사진=김남이 기자
현대차 코나의 가솔린 1.6 터보 엔진 /사진=김남이 기자
시동을 걸고 주차장을 빠져나오면서 긴 경사로 구간을 통과했는데, 힘의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동력성능은 작고 가벼운 차체를 만나면서 효과가 더 커졌다. 자유로를 달리는 고속주행에도 막힘없이 속도가 올라갔다. ‘코나’의 제로백(시속 0km부터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6초다.

스티어링휠의 감도는 가벼웠다. 적은 힘으로 쉽게 조향할 수 있었다. 차로이탈방지 보조시스템을 켠 상태에서는 차선을 넘어서려고 하자 알아서 스티어링휠을 살짝 틀어줬다. 종종 스티어링휠을 너무 강하게 트는 차량이 있는데, ‘코나’는 이질감이 적었다.

편안한 조작성은 여성 운전자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됐다. 실제 ‘코나’ 계약 고객 중 여성의 비율이 51%로 남성보다 높다. 경쟁 차종보다 엔진 소음과 진동도 잘 잡혔다. 다만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은 아쉬웠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편의사항도 잘 갖춰져 있다. ‘코나’에 적용된 HUD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는 숨겨져 있다가 작동 시에만 올라온다.

‘코나’에는 미러링크 전용 앱인 ‘멜론 포(for) 현대’가 탑재됐다. 차량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멜론의 음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 시승한 차량에서는 잘되지 않았다. 잘 된다고 하더라도 결국 스마트폰의 음악을 듣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블루투스 서비스와 큰 차이는 없다.

시승한 가솔린 1.6터보 4WD의 복합연비는 11.3km/ℓ다. 실제 108km를 주행한 연비는 13.2km/ℓ가 나왔다. 강변북로와 자유로 등에서 막힘없이 달렸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기준 1895만~2680만원이다.

현대차 코나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 코나 /사진제공=현대자동차

김남이
김남이 kimnami@mt.co.kr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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