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PHEV' 출시..985km 주행가능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235,000원 ▲4,000 +1.73%)가 오늘(18일)부터 쏘나타(LF)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쏘나타 뉴 라이즈 PHEV'는 지난 3월 출시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쏘나타 뉴 라이즈'의 '혁신적 디자인'과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배터리 평생보장 서비스 실시' 등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상생활엔 전기차, 주말엔 하이브리드(Daily EV, Weekend Hybrid)’라는 컨셉으로 완성된 모델"이라며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별도의 외부충전 시스템을 함께 적용해 전기차의 단거리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의 긴 항속거리를 모두 갖춘 차세대 친환경차"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쏘나타 뉴 라이즈 PHEV'는 △친환경차 전용 휠·엠블럼 △히든형 싱글머플러 △운전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에코드라이빙 지수 △에너지 흐름도 등을 알 수 있는 클러스터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고효율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시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45km의 주행이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거리(약 940km)를 포함하면 총 985km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연비는 복합 휘발유 기준 리터당 17.1km, 복합 전기 기준 4.8km/kWh(킬로와트아워)다.

아울러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 △스마트폰 미러링크 △애플 카플레이는 물론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주요 안전·편의사양도 쏘나타 뉴 라이즈 가솔린·디젤 모델과 동일하게 적용됐다.

'쏘나타 뉴 라이즈 PHEV'의 판매가격(세제 혜택 후 기준)은 △프리미엄 3935만원 △익스클루시브 4256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PHEV 전용 고전압 배터리 10년·20만km 보증을 평생 보증으로 변경하고 중고차 최대 3년 62% 잔가보장과 어드벤티지 프로그램(차종교환·신차교환·안심할부) 적용 등으로 강화된 상품성에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하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보조금(500만원) 지원은 물론 차량 등록 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까지 감면받고, 채권·공채도 최대 200만원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은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PHEV 모델 출시로 2.0 가솔린, 1.7 디젤, 1.6/2.0 터보, LPi, 하이브리드 등 쏘나타 뉴 라이즈 엔진 풀라인업을 완성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