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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20년까지 글로벌 친환경차 31종 개발

당초 28종에서 PHEV 3종 목표 추가...내년 상반기 항속거리 390km, 2021년 이후 500km 전기차 모델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입력 : 2017.08.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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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친환경차 로드맵/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로드맵/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142,000원 상승2000 1.4%)그룹이 글로벌 시장에 친환경차를 2020년까지 현재 14종에서 31종으로 대폭 확대하는 그룹 차원의 친환경차 로드맵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이 2020년까지 선보이겠다고 밝힌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HEV) 10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1종 △전기차(EV) 8종 △수소전기차(FCEV) 2종 등 총 31종이다.

이는 지난해 6월 부산모터쇼에서 발표했던 '28종 개발 계획'에 비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종이 늘어난 것이다.

현재 14종인 친환경차 라인업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려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2020년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HEV 및 PHEV 모델 라인업 강화에 주력한다.

2011년 독자 개발해 운영 중인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을 기반으로 4륜구동, 후륜구동 등 다양한 형태의 시스템을 개발해 현재 중형·준중형 차급 위주의 라인업을 SUV(다목적스포츠차량)와 대형 차급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궁극의 친환경차'인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의 성능 향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1회 충전 주행거리 191km로 도심 주행에 적합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시한 현대차그룹은 이 전기차를 통해 구현한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개발에 주력한다.

단계적으로는 2018년 상반기에 1회 충전으로 390km 이상 주행 가능한 소형 SUV 코나 기반의 전기차를 공개할 계획이며, 향후 1회 충전으로 5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개발도 진행키로 했다.

또 차급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가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신규 개발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최적의 성능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2021년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급 전기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부문에선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연료전지시스템의 소형화, 경량화, 고출력화 등 상품성 향상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세단 기반의 수소전기차도 선보여 수소전기차 대중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문을 연 '수소전기하우스'에서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수소전기버스 또한 올해 4분기에 공개하고, 내년 초 고객들이 직접 수소전기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공개/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공개/사진제공=현대차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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