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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패밀리카 끌판왕 '카니발 하이리무진' 타보니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입력 : 2017.09.02 09:10|조회 : 4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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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6살 딸아이는 '똑똑' 노크를 하면 문이 열리는 차에 올라탄 뒤 탄성부터 질렀다. 이어 "차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우리 차였으면 좋겠어요" 등의 말을 연신 쏟아냈다. 뒷편에 마련된 널찍한 자신만의 공간에 홀딱 반한 모습이었다. 실제로 이 자리 저 자리 옮겨가며 연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가 뒤로 젖힌 의자에 누워 대형화면의 TV를 보며 신기해했다.

첫 만남부터 자연스럽게 이런 반응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국내 '패밀리카'의 대표 모델인 기아자동차의 '2017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다.

2006년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된 이 차는 카니발 기본 모델보다 실내 전고를 높이기 위해 하이루프를 장착하는 등 지붕을 개조한 미니밴형 차량이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사진제공=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사진제공=기아차

우선 슬라이딩 도어를 2번 노크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히는 '노크식 파워슬라이딩 도어'가 눈에 들어온다. 독립 좌석 설치로 차량 내 이동도 편한 내부엔 '21인치 후석모니터'와 발광다이오드(LED) 독서등, 냉온 컵홀더, 무드램프, 주름식 커튼 등 가족들과 캠핑을 하거나 장거리 여행을 할 때 필요한 편의사양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 게 강점이다.

또 운전자가 시트 측면에 있는 스위치로 동승석의 위치와 기울기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동승석 워크인 스위치'는 물론 8개 스피커로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 'JBL 사운드 시스템'도 눈여겨 볼만하다.

하지만 덩치가 크다 보니 운전석 앉으면 덜컥 겁부터 났다. 큰 차를 몰아보지 않은 운전자라면 더욱 그렇다. 기아차가 '카니발 하이리무진'에 각종 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한 이유다.

앞차와의 거리를 감지해 능동적으로 거리를 유지하며 운전 피로도를 줄여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과 차량이나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바로 멈춰 피해를 최소화하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이 대표적인 안전 장치다.

아울러 충돌 정도에 따라 압력이 2단계로 조절되면서 다칠 위험을 줄여주는 '스마트 에어백'과 '동승석 시트벨트 경보장치', 4열 중앙시트 머리받침대(헤드 레스트) 등도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줬다. 특히 전후좌우 모든 방향을 조망할 수 있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덕에 주차 걱정을 덜었다.

그간 단점으로 꼽혀온 소음과 진동 문제도 생각보다 도드라지지 않았다. 다만 가속력과 연비는 과거보다 좋아졌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다소 아쉬웠다. 판매가격은 3980만~5829만원이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내부/사진제공=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내부/사진제공=기아차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7년 8월 31일 (14:52)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최석환
최석환 neokism@mt.co.kr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글.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를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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