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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를 아시나요…車 '소프트웨어'가 뜬다

[車ISSUE]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운전자 졸음방지에 곡선도로 반자율주행도 가능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입력 : 2017.09.09 05:30|조회 : 9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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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의 고속도로 주행보조/사진=현대차
'제네시스 G80'의 고속도로 주행보조/사진=현대차
#30대 직장인 A씨는 면허 취득 1년 후에 첫차를 구매했다. 지인에게 도로 연수를 받은 후 처음 혼자 핸들을 잡았다. 초보운전이라 겁나는 것이 많았는데, A씨는 운전이 기대 이상으로 안전하고 편하다고 느꼈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덕분이다. A씨가 차선을 조금 벗어나면 차가 '삑삑' 경고음을 울리고 핸들이 묵직해지면서 차선 안에 차가 들어오도록 해줬다. 앞차와 간격이 너무 가까워질 듯하면 자동으로 차 속도가 줄어들면서 앞차와 거리도 자동조절됐다.

2009년 구글이 무인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는 무인자동차(driverless/manless car),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연구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가운데 등장한 것이 ADAS로, 자동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각종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을 뜻한다.

최근의 전 세계 자율주행 연구 흐름은 △5단계 완전 자율주행(선행 연구) △ADAS 두 갈래로 나뉘었다.

완전 자율주행이 실도로 환경에서 구현될지가 법규, 신호등 체계, 보험 문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의문시되면서 최근에는 ADAS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추세다. ADAS는 "차는 기계(machine)"이라는 기존의 상식이 전복되고, "차는 IT 소프트웨어(software)"가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술이다. 여기에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조명, 음악, 소리를 맞춰주는 소프트웨어적인 '감성'까지 덧붙여지고 있다.

◇사각지대 충돌·운전자 부주의 경고, 엔진사운드까지=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G70, G80, EQ900에서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이라는 첨단 ADAS를 탑재했다. 기존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보다 진일보한 기술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후측방 충돌경고(BCW)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3가지 신기술로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을 확보한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ighway Driving Assist)는 카메라, 레이더 등 센서를 통합 제어하고 내비게이션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 고속도로 주행 상황에서 부분적 능동 주행 기술을 구현한다. 후측방 충돌경고(Blind-spot Collision Warning)는 아웃사이드 미러로 확인할 수 없는 사각 지대 차량 또는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 경고해 충돌사고를 예방한다.

운전자 주의경고(Driver Attention Warning)는 부주의 운전 패턴과 차선 내 차량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운전 상태를 5단계 레벨로 표시한다. 운전자의 피로나 부주의한 운전 패턴으로 판단되면 팝업 메시지와 경보음을 통해 휴식을 유도한다. 이밖에 G70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 시스템을 탑재,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실제 엔진음을 들려준다. 모드별로 달라지는 엔진 회전수에 따라 각각의 사운드 신호를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다.

'제네시스 G70' 티저 이미지/사진=현대차
'제네시스 G70' 티저 이미지/사진=현대차

더 뉴 S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S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차선변경, 곡선구간도 반자율주행으로 가능=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4일 국내 출시한 '더 뉴 S클래스'에서 기존 E클래스보다 한단계 진화한 반자율주행 기술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탑재했다. △커브길 운전 △차선변경 반응 속도 등에서 기능이 좋아져, 곡선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반자율주행이 가능해졌다.

능동형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과 능동형 조향 어시스트(Active Steer Assist)는 20~210㎞/h 범위 내에서 앞차와 거리 및 속도를 제어, 보다 편리한 안전 거리 확보와 차선 유지를 돕는다.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는 센서와 스테레오 카메라로 차량, 보행자 등을 인식해 비상시 시각, 청각적으로 경고한다. 이에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율부분제동을 실시한다.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Evasive Steering Assist) 기능은 운전자가 전방의 보행자나 차량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운전대를 조작할 경우 해당 방향으로 추가적인 토크를 보내 안정적이고 신속한 회피에 도움을 준다.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센서로 앞차와 간격 조절, 차선 유지 등을 하면서 반자율주행을 하는 구상도./사진=BMW코리아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센서로 앞차와 간격 조절, 차선 유지 등을 하면서 반자율주행을 하는 구상도./사진=BMW코리아

BMW코리아의 뉴 5시리즈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 리어뷰 미러 근처 윈드스크린에 부착된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를 통합적으로 이용해 차량의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뉴 5시리즈에 장착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는 시속 0~210㎞ 사이의 모든 속도에서 작동한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교통상황에서 완전히 멈춰설 때까지 제동하고 앞차가 출발하면 센서로 감지해 자동으로 출발한다. '액티브 프로텍션' 기능은 사고 위험을 감지하면 좌우 앞좌석의 안전벨트를 팽팽히 당긴다. 또 선루프와 창문을 닫는다. 추돌이나 충돌 후에는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해 차를 세운다.
'뉴 5시리즈'/사진=BMW코리아
'뉴 5시리즈'/사진=BMW코리아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7년 9월 7일 (13:14)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황시영
황시영 apple1@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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