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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카젬 사장 취임 후 첫 임협 불발.."조만간 협의"

(상보)13일 재개하려다 연기...사측 '수익성 강화' 노선에 노조 "적자 원인은 비정상적 경영 때문" 입장차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입력 : 2017.09.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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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사진제공=한국GM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사진제공=한국GM
한국GM 노사가 카허 카젬 사장 취임 이후 첫 임금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교섭이 재개되더라도 카젬 사장이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어,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조와 입장 조율에 난항이 예상된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최근 사측에 제19차 교섭 진행을 요구했고 사측은 이에 응하겠다는 회신을 보냈으나, 이날 오후 만남 직전 노조 측에서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해 연기됐다.

지난 7월 24일 올해 한국GM 임금협상 교섭이 결렬된 이후 50여일 만에 재개되는 것이어서 기대를 모았었다. 카젬 사장도 직접 교섭장에 참석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 관계자는 "조만간 양측 협의를 통해 교섭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젬 사장은 공식 취임 전인 지난달 노조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는데, 노조는 지난 5일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다.

카젬 사장은 지난 6일 국내 언론과 만나 한국GM 철수설에 대해 "우리 사업과 관련한 많은 기사와 시중의 소문을 저 역시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GM은 현재 최적의 시장에 진출해 있는데, 여기에 한국이 포함된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한국GM이 3년 간 2조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한 점을 거론하며 취임 이후 줄곧 '수익성 강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취임 직후 사내 임직원 대상 이메일에서도 "악화되고 있는 재무 상황이 우리의 지속 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5일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앞으로 모든 경영 활동의 중심을 수익 증가와 비용 절감에 둘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3년 연속 적자의 원인은 비정상적인 경영과 물량감소 때문"이라며 반박하고 있어 임금협상 과정에서 접점을 찾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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