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겨울용 타이어 신제품 2종 출시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12일(목) 금호타이어가 개최한 ‘신제품 설명회’에 전시된 신제품 ‘윈터크래프트 WP72’(왼쪽)와 ‘윈터크래프트 WS71’(오른쪽)의 모습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6,630원 ▲140 +2.16%)가 12일 겨울용 타이어 신제품을 출시하고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대리점주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제품 ‘윈터크래프트 WP72’, ‘윈터크래프트 WS71’ 은 금호타이어의 대표적 겨울용 타이어인 ‘윈터크래프트 KW27’, ‘아이젠 RV KC15’의 후속 제품이다. 기존 제품의 겨울철 안전 성능 향상은 물론 디자인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윈터크래프트 WP72’는 고급 겨울용 타이어로 고급 세단을 위한 맞춤형 설계를 통해 겨울용 타이어임에도 저소음, 컴포트 성능을 향상시켜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한국의 겨울철 노면은 눈길이나 빙판보다 눈이 살짝 녹은 슬러시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윈터크래프트 WP72’는 이러한 도로 특성에 최적화된 성능을 내도록 설계됐다. 또 지그재그 형태의 교차 그루브를 적용하여 눈길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도 강화했다.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전용 제품인 ‘윈터크래프트 WS71’은 SUV에 특화된 신규 비드(타이어를 휠에 장착, 고정시키는 역할)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비대칭 패턴 설계를 통해 눈길, 빙판길 노면에서의 제동력을 대폭 강화했다.

두 제품 모두 저온특성 고무를 사용해 겨울에 적합한 성능을 극대화했고, 3D 사이프(접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에 새겨진 미세한 홈)기술을 적용해 블록 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2종의 측면부에 눈 내리는 풍경과 눈꽃 결정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겨울용 타이어로서의 정체성을 살리는 한편 윈터크래프트 특유의 감성을 담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