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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수소사회 구현 이끈다..수소委 회장사 맡아

양웅철 부회장 공동 회장 선출..차세대 수소차 타고 행사장 등장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입력 : 2017.11.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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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소사회 구현을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 (157,000원 상승2500 -1.6%)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제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양웅철 부회장이 공동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회장사(社) 역할도 맡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앞으로 위원회를 대표해 수소에너지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는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궁극의 친환경·미래 에너지 수소는 최근 수천 만개 일자리 창출과 수천조원 규모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한데다 전(全) 지구적 이슈인 에너지 부족과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완성차와 부품, 에너지, 중공업 등 수소 산업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어젠다로 수소사회를 부각시키고 유럽은 물론 아시아 및 북미 지역 등의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과 다자간 공동 협업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협의기구 역할을 하고 있는 수소위원회 신임 공동회장인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왼쪽), 베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가운데)과 전임 공동회장인 우치야마다 토요타 회장(오른쪽)이 독일 본에서 열린 총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글로벌 협의기구 역할을 하고 있는 수소위원회 신임 공동회장인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왼쪽), 베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가운데)과 전임 공동회장인 우치야마다 토요타 회장(오른쪽)이 독일 본에서 열린 총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UN(국제연합)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Parties) 기간 중 열린 이번 총회는 수소위원회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를 비롯해 다임러(벤츠), BMW, 아우디, 토요타,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에어리퀴드, 린데, 쉘, 토탈, 이와타니, 앵글로아메리칸 등 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여기에 김찬우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물론 노르웨이, 일본, EU(유럽연합), UN 등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양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파리기후변화 협약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선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수소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수소에너지가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국가적인 어젠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리기후변화협약(2015년)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2℃보다 낮은 1.5℃까지 제한하기 위해 장기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어 “수소 사회가 도래하면 전 세계 자동차 4~5대 중 1대는 수소전기차가 될 것”이라며 “수소는 수송 분야 외에 원료와 발전, 산업에너지 등 전 분야에서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부회장은 이날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타고 행사장에 등장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내년 초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에 들어가는 차세대 수소전기차가 실제 주행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소위원회 총회에 참석한 회원사들은 올 한해 동안 각 분야별로 진행한 수소 에너지와 관련한 각 섹터 별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성공적인 개발 △택시 및 카셰어링 업체와의 수소전기차 협업 △서울시와 수소전기하우스 구축 △한국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정책적 지원 등과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1월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초기 13개 회원사에서 현재 스티어링 회원 18개사를 중심으로 총 28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며, 수소에너지 관련 글로벌 협의 기구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현대차는 앞으로 수소위원회의 공동 회장사로 회원사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수소에너지의 경쟁력과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미래 수소 사회를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우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점에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출시하고 올림픽을 찾는 전세계인들에게 수소전기차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 차는 유해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는 고성능 필터도 탑재돼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라는 평가받고 있다.

또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8'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차명과 주요 신기술을 공개하고, 수백km 고속도로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 최고 기술력이 탑재된 차세대 차량 공개 등에서 보여줬던 글로벌 수소차 리더십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선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연구 분석한 ‘수소 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이 발표됐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50년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5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30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발전 및 분배 등 전력 생산 분야와 저장, 운송, 건물, 산업 원료 등에서 전후방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로드맵은 또 2050년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18%를 담당하며, 이를 바탕으로 이산화탄소가 매년 60억톤 가량 감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9090억 그루가 1년에 걸쳐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양에 해당된다.

실제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 우주 분자의 90%를 구성하고 있을 만큼 부존량이 풍부한 에너지원이다. 석탄이나 액화천연가스(LNG)의 개질(改質),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물의 전기분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생산이 가능하며 연료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다는 점 등으로 인해 무공해 청정에너지로 평가 받고 있다.

최석환
최석환 neokism@mt.co.kr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글.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를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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