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SUV '2018 맥스크루즈' 출시..3390~4110만원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8 맥스크루즈’/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내일(4일)부터 고객 선호 사양을 반영해 신규 트림(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을 추가하고 스마트 사양 확대로 상품을 강화한 ‘2018 맥스크루즈’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 (242,000원 ▲500 +0.21%)의 프리미엄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인 '2018 맥스크루즈'는 우선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보·오락용 시스템)을 갖췄다.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는 물론 카카오 인공지능(AI) 솔루션 ‘카카오 i(아이)’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블루링크 적용 모델)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디젤)과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가솔린 모델)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 기본화 △1열 USB 충전포트 전 모델 기본화 △블루링크 무상 사용 기간 기존 5년에서 5년까지 연장 등도 적용됐다. 블루링크는 차량과 무선통신을 결합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다.

현대차는 또 '2018 맥스크루즈'에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기본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새롭게 추가된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엔 후측방 충돌 경고, 고휘도 가스방전식(HID) 헤드램프, 8인치 내비게이션(디젤 모델), 후방 카메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이 적용됐다.

'2018 맥스크루즈'의 판매가격은 디젤 모델이 △익스클루시브 339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595만원 △프레스티지 3935만원 △파이니스트 에디션 4290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21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75만원 △파이니스트 에디션 411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된 디젤 모델을 기존보다 50만원 인하했으며, 가솔린 모델도 55만원 낮은 가격으로 고객의 선호에 따라 원하는 사양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SUV를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