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서울 도심 아이스링크 개장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어울림 광장 일대에 마련된 ‘현대차 라이트 업 아이스링크’ 전경/사진제공=현대차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가 22일 올림픽 성공 개최의 염원을 담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이하 DDP)에 '라이트 업(Light Up) 아이스링크'를 개장했다.

'현대차 라이트 업 아이스링크'는 750㎡ 규모로 DDP 내 어울림 광장 일대에 조성됐으며 ‘빛나는 눈꽃의 숲’을 테마로 눈꽃을 빛으로 형상화한 아름다운 조명과 자작나무를 함께 배치해 도심 한복판에서 강원도 평창의 겨울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이곳에서 무료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현대차 (235,000원 ▲4,000 +1.73%)는 이날 아이스링크 개관을 기념하며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선 중·고등학생 피겨 꿈나무로 구성된 피겨 스케이팅팀 ‘팀블레싱’을 초청해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 공연을 진행해 동계 스포츠 및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브라스 밴드, 쇼마칭 밴드 등의 화려한 개장 축하 공연 △다문화 합창단의 캐롤 메돌리 공연 등도 선보인다.

'현대차 라이트 업 아이스링크'는 내년 2월 2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관계자는 "이번 아이스링크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초 DDP에 본격 개관 예정인 응원 공간 라이브 사이트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단체 응원전, 문화 이벤트 등을 펼치며 평창의 뜨거운 열기를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올림픽 마케팅 캠페인의 슬로건을 ‘라이트 업 유어 에너지(Light Up Your Energy)’로 정하고 국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초 제주도에서 친환경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활용한 성화봉송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평창 올림픽 플라자 내 홍보관, 자율주행 시연 및 체험 등을 통해 올림픽 열기 조성은 물론 현대차의 첨단 자동차 기술력을 전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