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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자동차 사장/사진제공=현대차그룹 |
1983년 BMW그룹에 입사했으며 이후 고성능차 주행성능은 물론 서스펜션·구동·공조시스템 등의 개발을 담당했다. 특히 현대차그룹 영입 직전까지 7년간 BMW 'M' 연구소장(부사장)으로 있으면서 BMW의 고성능 버전인 'M' 시리즈를 비롯해 각종 모터스포츠 참가 차량들을 개발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맡았다.
그가 이끈 BMW 'M'은 BMW의 고성능차 개발과 모터스포츠 관련 사업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업부로 BMW 전체 이익의 절반 가량을 창출하고 있는 핵심 사업부로 알려져 있다.
2015년 현대·기아차로 옮긴 뒤에도 △고성능차 개발 △주행성능 개발 △차량시험 등을 총괄해왔다. 이어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N' 라인업의 첫 모델인 'i30 N'을 유럽시장에 내놨다.
'N'은 고성능차 연구와 개발을 주도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와 녹색지옥으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주행시험장의 머리 글자를 따서 지어졌다. 'N' 프로젝트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챙길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1957년생(60세) ▶독일 아헨공대 기계공학 석사 ▶BMW 'M' 연구소장(부사장) ▶현대·기아자동차 시험·고성능차담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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