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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다스 의혹' MB 청계재단 영포빌딩 압수수색

(상보)11일 오전 다스 본사, 관련자 주거지 등 10여곳 압수수색…곧 소환조사도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양성희 기자 |입력 : 2018.01.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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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 사건 수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서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 사진=뉴스1
'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 사건 수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서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 사진=뉴스1
검찰이 다스 '120억원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설립한 청계재단이 있는 영포빌딩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스 횡령의혹 고발사건 수사팀(다스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11일 오전 9시부터 다스 120억원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청계재단이 자리한 서울 서초동 영포빌딩의 일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사팀은 청계재단 영포빌딩을 찾아 다스 관련 정보가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포빌딩은 청계재단 소유의 건물로 다스 자회사 등이 입주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청계재단이 있는 영포빌딩 등 수사와 관련된 사람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수사팀은 경북 경주 다스 본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의 사무실, 주거지 등 10여곳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2008년 특검 수사에서 120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다스 경리직원 조모씨와 결재권자인 김성우 전 다스 대표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다스 수사팀은 이날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수사팀은 이르면 이번 주 주말 정호영 전 특검 측 관계자 중 소환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다스 수사를 맡았던 2팀의 특검보와 특검 파견 검사들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가운데 최종적으로는 정 전 특검의 소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120억원 횡령 의혹에 중심에 있는 다스 경리직원 조모씨와 조력자 이모씨, 김성우 전 다스 사장 등 핵심 인물도 조만간 소환한다. 과거 특검의 수사대로 개인 횡령인지, 회사 차원의 비자금 조성인지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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