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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볼트 EV/사진제공=한국GM |
볼트EV는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환경부 및 지자체 보조금 혜택 포함 2000만원대의 합리적 가격으로, 국내 장거리 전기차 시대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GM은 이달 하순부터 시작될 전국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 공모 시점에 앞서 '전기차, 이제 볼트의 시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쉐보레는 고객 수요 급증에 따라 올해 도입 물량을 작년보다 대폭 늘린 5000여대 수준으로 확보했다. 연중 순차적으로 출고할 계획이다.
볼트EV는 지난해 3월 제품 출시 당시 사전계약 개시 2시간 만에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호응을 얻었다.
2018 볼트EV는 기존의 단일 트림에서 벗어나, 가격 대비 가치를 높인 엔트리 모델 LT와 LT 디럭스를 새롭게 추가하며 총 3개의 트림으로 판매된다.
이를 통해 LT는 제품 기본 가격이 이전보다 221만원 낮은 4558만원(보조금 적용 전)으로 책정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 LT 디럭스는 4658만원이며, 최상위 트림 프리미어 모델 가격은 4779만원으로 동결했다.
볼트EV는 북미 생산 공장 증산에 따라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 지난해 4분기에는 테슬라 모델S를 제치고 미국 전기차 시장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한 바 있다.
올해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이달 말 공개된다. 지자체 구매 보조금 또한 이달 중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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