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상반기 출시 코나 전기차 예약 판매..가격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현대차가 예약 판매에 들어간 '코나 일렉트릭'/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249,500원 ▲4,500 +1.84%)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과 '2018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예악 판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최대 출력 150kW(킬로와트)(약 204마력) 전용 모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코나 일렉트릭은 고효율 시스템과 공력 극대화로 1회 충전에 최대 390Km를 주행할 수 있다.

코나 일렉트릭은 일단 모던과 프리미엄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트림 내에선 고객의 사용 패턴과 요구를 반영해 64kWh(킬로와트아워) 배터리(1회 충전에 390Km 이상 주행 가능)가 탑재된 '항속형 모델'과 39.2kWh((1회 충전에 240Km 이상 주행 가능) 배터리가 장착된 '도심형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던 트림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기술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프리미엄 트림엔 △후측방 충돌 경고&후방 교차 충돌 경고가 기본 장착된다.

여기에 코나 일렉트릭엔 동급 최초로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선택이 가능하다.아울러 현대차 전기차의 특징인 전자식 변속 버튼(SBW)가 적용되고, 7인치 컬러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클러스터가 장착돼 기존 코나와 차별화된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다.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은 항속형 모델의 경우 △모던 4600만원 초과 △프리미엄 4800만원 초과로 예상되며 도심형 모델은 △모던 4300만원 초과 △프리미엄 4500만원 초과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외장 컬러를 추가해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0Km 이상으로 늘린 2018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이전 모델을 기준으로 N, Q 등 총 2가지 모델로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예약 판매에 참여해 신차를 출고한 고객에겐 출고일로부터 2년간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 카드를 선착순 지급한다는 계획"이라며 "법인 고객에 대해선 2년간 50만원을 충전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