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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호주 오픈 16강 돌풍에 공식 후원 '기아차' 홍보 효과↑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입력 : 2018.01.22 18:27|조회 : 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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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왼쪽)과 노바크 조코비치. /사진=AFPBBNews=뉴스1
정현(왼쪽)과 노바크 조코비치. /사진=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세계랭킹 58위)이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공식 후원사인 기아자동차 (32,250원 상승450 -1.4%)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정현은 지난 20일 세계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와의 32강 경기에서 3세트까지 1대2로 밀렸지만 4세트를 따낸 후 5세트에선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아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오늘(22일) 치러지는 16강전에선 세계 랭킹 14위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맞붙는다.

정현이 조코비치를 이기고 8강에 오를 경우 한국 선수로선 메이저대회 단식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앞서 정현은 2016년 호주 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 0대3으로 패배한 바 있다.

정현의 선전으로 호주 오픈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2002년부터 17년 연속으로 호주오픈을 후원해온 기아차도 덩달아 웃고 있다. 올해도 대회 개막에 맞춰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10일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 선수와 호주의 레전드 테니스 선수인 레이튼 휴이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현재 카니발 60대와 쏘렌토 60대 등 총 120대가 참가 선수와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쓰이고 있다.

기아차는 또 라파엘 나달 등 호주오픈에 참가한 유명 선수들이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타고 등장하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 '오픈 드라이브'를 비롯해 경기장 A보드 및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브랜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정현의 인기몰이까지 더해지면서 홍보 효과가 배가되고 있다.

1905년 창설돼 매년 1월 개막하는 호주오픈은 윔블던과 프랑스오픈, US오픈과 함께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로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특히 기존 아날로그 광고판을 대체한 디지털 사이니지 도입, 개폐식 지붕구조를 갖춘 최신식 경기장 활용 등으로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젊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 호주오픈을 통해 약 5억1000만 달러의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 후원을 통해 전 세계에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있다"며 "정현 선수의 선전으로 한국에서의 관심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레이튼 휴이트 선수(왼쪽)와 라파엘 나달 선수(오른쪽)./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레이튼 휴이트 선수(왼쪽)와 라파엘 나달 선수(오른쪽)./사진제공=기아차

최석환
최석환 neokism@mt.co.kr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글.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를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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