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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4강 신화 쓴 '정현' 돌풍에 호주오픈 후원 기아차 함박웃음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입력 : 2018.01.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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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호주 오픈' 4강 진출의 신화를 쓴 정현./AFPBBNews=뉴스1
'2018 호주 오픈' 4강 진출의 신화를 쓴 정현./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세계랭킹 58위)이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4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공식 후원사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활짝 웃었다.

정현은 2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있는 멜버른 파크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 8강전에서 미국의 샌드그렌(27·세계랭킹 97위)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정현은 이번 승리로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세계 메이저 대회 8강과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잇따라 썼다.

정현의 돌풍은 이미 예견됐다. 지난 20일 치러진 32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21)를 3대2로,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4위인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31)를 3대0으로 잇따라 눌렀다. 앞서 정현은 2016년 호주 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 0대3으로 패배한 바 있다.

정현의 선전으로 호주 오픈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2002년부터 17년 연속으로 호주오픈을 후원해온 기아차도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도 대회 개막에 맞춰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기아차 (32,100원 상승300 -0.9%)는 지난 10일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 선수와 호주의 레전드 테니스 선수인 레이튼 휴이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현재 카니발 60대와 쏘렌토 60대 등 총 120대가 참가 선수와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쓰이고 있다.

또 라파엘 나달 등 호주오픈에 참가한 유명 선수들이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타고 등장하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 '오픈 드라이브'를 비롯해 경기장 A보드 및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브랜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정현의 인기몰이까지 더해지면서 홍보 효과가 배가되고 있다.

1905년 창설돼 매년 1월 개막하는 호주오픈은 윔블던과 프랑스오픈, US오픈과 함께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로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특히 기존 아날로그 광고판을 대체한 디지털 사이니지 도입, 개폐식 지붕구조를 갖춘 최신식 경기장 활용 등으로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젊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 호주오픈을 통해 약 5억1000만 달러의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정현 선수의 대기록을 달성을 축하한다"며 "한국 선수의 활약으로 대회 후원의 의미가 한층 더해졌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레이튼 휴이트 선수(왼쪽)와 라파엘 나달 선수(오른쪽)./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레이튼 휴이트 선수(왼쪽)와 라파엘 나달 선수(오른쪽)./사진제공=기아차

최석환
최석환 neokism@mt.co.kr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글.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를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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