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258.91 761.94 1127.90
보합 10.46 보합 6.29 ▼6
+0.47% +0.83% -0.53%
MT 핫이슈 배너 MT 금융페스티벌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韓시장 '세계 7대 전략 거점', 만트럭 프리미엄 시장 선도"

막스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인터뷰...중소형 트럭확대-'해외브랜드 유일' 버스 개척도 지속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입력 : 2018.01.29 05:30
폰트크기
기사공유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사진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사진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
"한국 시장은 만(MAN)의 '글로벌 7대 전략 시장' 중 하나로 매우 중요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깊이 있는 상용차 노하우로 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한국 상용차 시장에서 공격적인 경영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국내 프리미엄급 트럭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면서 국내 수입 상용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버스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사진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사진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

버거 사장은 최근 경기 용인 본사에서 머니투데이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난해 트럭 부문에서 1500여대를 판매하는 성공적 성과를 냈다"며 "올해 거시경제 동향을 볼 때 화물 트럭을 중심으로 10~20% 신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시작한 버스 부분도 50대 판매로 시작했는데 올해 150~200대로 키울 것"이라며 "정상 판매궤도에 오르는 램프업 과정이어서 절대 수치는 작지만 도전 정신으로 의미있고 높은 성장률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독일 만그룹은 1758년 설립돼 26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디젤의 아버지'로 불리는 루돌프 디젤이 만그룹과 함께 디젤 엔진을 탄생시켰다. 만의 역사가 곧 상용차 한 세기 역사와 궤를 같이 하는 셈이다.

버거 사장도 "(상용차 개발에 쏟아온) 물리적 시간을 무시할 수 없다"며 "만은 제품 품질과 연비에서 최고의 강점을 갖고 있고, 지난해 고객지원센터를 여는 등 한국 시장과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경기 용인에 본사 사옥과 첫 자체정비소를 열고, 경기 평택에 새 PDI(출고 전 점검) 센터도 마련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성장 기반을 다졌다.

또 2016년 부산모터쇼에 이어 지난해 서울 모터쇼에도 해외 상용차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하는 등 현지화 노력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만 본사는 한국법인을 3년 연속 '최우수 마켓'으로 선정키도 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심재호 트럭 부문 부사장/사진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심재호 트럭 부문 부사장/사진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

우선 트럭 부문에선 최근 시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중소형 트럭시장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버거 사장은 "(포터·봉고가 장악한) 소형 트럭에 대한 한국 고객의 니즈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1.5톤급 소형 차량이나 전기 트럭 등 아직 국내에 소개하지 못한 만 본사의 포트폴리오도 중장기적으로 수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심재호 트럭 부문 부사장은 "법인 고객이 다수인 유럽 상용차 시장과 달리 한국은 개인이 95% 이상을 차지하다보니 가격과 제품성능은 물론 AS(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에 매우 깐깐한 시장"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엄 트럭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세그먼트별로 전문 영업망을 운영해 고객이 필요한 차종을 세밀하게 선별해 성공적인 사업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년 첫 스타트를 끊은 버스 사업도 아직 시작은 미미하지만 만이 적극 육성하는 분야다. 2001년 법인명을 지을 때부터 '버스'를 담았을 정도로 장기간 구상한 프로젝트다.

국산 버스업체들이 사실상 시장을 모조리 장악한 터라 벽이 높지만, 만의 개척 의지는 강하다. 한국은 중국·인도·브라질에 이은 세계 4대 버스 대국이어서다. 단, 여전히 1970년대에 머물러 있는 엄격한 규제의 벽이 고민이다.

버거 사장은 "한국 도로 상황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차량 크기와 축(axle) 무게 등 규정이 제한돼 해외 공장에서 별도 공정을 거쳐 들여오게 돼 진출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규제를 완화하면 국내 소비자들도 다양한 버스를 만날 수 있고, 국산 업체들도 역으로 유럽 등 해외수출을 할 때 용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만은 △투어링 버스 △3도어 CNG(압축천연가스) 버스(길이 12m) △2층 버스(더블데커) 등 차별화한 3대 모델로 국내 시장 판로를 뚫고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이호형 버스부문 부사장/사진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이호형 버스부문 부사장/사진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
이호형 버스부문 부사장은 "3도어 CNG 버스의 경우 장애인은 물론 매일 출퇴근하는 일반 승객들도 빠른 승하차와 공간 확보가 가능해 '행복 버스'로 불린다"며 "올해 경기 김포 등에서 3도어 CNG 버스 활용이 시작됐는데 전국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