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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1년새 인구 2500명 감소, "군산 경기 역대 최악"

[한국GM 군산공장 전격 폐쇄]⑨지역주민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우려, "옆 집도 일 찾아 울산으로…" 집값도 빠져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입력 : 2018.02.13 15:20|조회 : 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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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전격 철수하겠다고 13일 발표한 한국지엠(GM) 군산 공장의 정문 앞이 썰렁하기만 하다./사진=군산 장시복 기자
오는 5월 전격 철수하겠다고 13일 발표한 한국지엠(GM) 군산 공장의 정문 앞이 썰렁하기만 하다./사진=군산 장시복 기자
한국GM이 군산공장을 5월 폐쇄하기로 하자 군산 지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한국GM 군산공장의 근로자 2000여명 뿐 아니라 1·2차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앞날을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군산의 지역 경제는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은 후 이미 악화일로다.

13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의 인구는 지역 경기 침체 따른 일자리 감소로 2016년 말 27만 7551명에서 지난해 말 27만 4997명으로 2554명이나 감소했다.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업 탓이 컸다. 군산조선소는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성장했지만 지난해 7월 불과 7년 4개월만에 문을 닫았다.

그 여파로 50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가 도미노로 폐업했고 수천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찾아 울산 등 타지로 이동하면서 군산 인구는 감소세다. 지역 상권도 썰렁해졌다. 전국적인 집값 상승 랠리에도 군산은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걷고 있다.

군산 수송동에 사는 이종규씨는 "입주 4~5년 된 신규 아파트들이 한 때 1억원 넘게 가격이 올랐다가 지역 경기가 침체되면서 최근엔 5000만원 가까이 아파트 값이 빠졌다"며 "지역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상가도 공실이 많고 장사도 예전 같지 않아 자영업자들도 한숨"이라고 말했다.

퇴직 교사인 두효균씨 역시 "현대중공업 조선소에 다니던 아파트 주민 상당수가 울산으로 직장을 찾아 이사했다"며 "한국GM 공장까지 문을 닫으면 군산이 허허벌판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한국GM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군산산업단지 내에서 차지하는 경제 규모가 60~70%에 달했다. 두 기업 외에 태양광 모듈 제조사인 OCI와 타타대우상용차 등 다른 기업들도 있지만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두 기업만큼 절대적으로 높지는 않다.

이에 따라 군산 경기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지역민들의 목소리다. 새만금사업을 비롯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지역 인프라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종홍 전 군산시 항만경제국장은 "새만금사업을 통해 신규 기업을 유치하려면 지역 인프라를 확충하는 게 시급하다"며 "새만금 신항과 군산국제공항, 새만금 인근 철도 계획이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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