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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737-900ER' 항공기/사진=대한항공 |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통과안에 따르면, 특례업종은 현행 26개에서 육상(노선버스제외), 수상, 항공, 기타 운송서비스, 보건 등 5개로 축소된다. 이들 5개 업종에 대해서는 올해 9월 1일부터 11시간의 최소 연속 휴식시간이 보장되는 것이다.
대한항공 (20,750원 ▼50 -0.24%)은 이미 주 52시간 이하 근무를 하고 있다. 공항 현장은 물론 사무직 근로자에도 52시간 이하 근무가 적용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하루 8시간, 주당 40시간 근로가 기본"이라며 "필요시 주당 12시간 이하에 한해 추가로 근무할 수는 있다"고 전했다. 항공기 조종사나 승무원은 이미 휴식 시간을 더 엄격히 보장하는 항공법을 우선 적용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여야 3당 간사 합의안과 무관하다.
현대상선 (14,950원 ▲40 +0.27%) 역시 해상직원(선원)은 별도의 선원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이번 개정안 통과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육상 직원(사무직)의 경우는 현재 적용 범위를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 (125,000원 ▼100 -0.08%) 역시 택배업은 특례업종 축소 지정에 그대로 포함돼 변동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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