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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벤츠 등 수입차 5000여대 제작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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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벤츠 등 수입차 5000여대 제작결함 '리콜'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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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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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9개 차종 523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프씨에이코리아가 수입한 지프 랭글러 등 2개 차종 2076대는 다카타사 에어백을 리콜하기로 했다. 해당 제품은 에어백이 펼쳐질때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운전자를 다치게 할 우려가 있어 전 세계적으로 리콜이 진행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벤츠C200 등 17개 차종 1457대는 사고 발생시 안전벨트를 운전자 몸쪽으로 당겨주는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BMW코리아의 엑스3 엑스드라이브20d 등 2개 차종 795대는 연료탱크 내 부품(압력제어밸브) 결함으로 정상적인 연료 공급이 안 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 NX300h 등 5개 차종 504대는 에어백센서 결함으로 에어백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사실이 확인됐다.


포드 퓨전 등 2개 차종 211대는 냉각시스템 이상 작동을 유발하는 부품 결함이 발견됐다. 냉각시스템 오작동으로 실린더 헤더가 손상되면 엔진 오일이 샐 가능성이 있다.

이번 리콜 차량의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차량 소유자들은 지정 서비스센터 및 정비공장에서 무상 제품교환·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 차량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 종류 등 자세한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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