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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초등학교 인성 교육 강화..10곳 집중 지원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입력 : 2018.03.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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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초등학교 인성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전국의 농·산·어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10개 학교를 인성교육 중점학교로 선정했다.

재단은 이 학교의 학생은 물론 교사 등을 대상으로 창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단 고유 프로그램인 △창의교실 △비전교실 △미술교실 △음악교실 △연극교실 △체육교실에 △미래역량교실을 신규로 추가해 교육을 실시한다.

그동안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당 2개의 프로그램만 실시했지만 인성교육 중점학교에선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운영해 학생 1명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교사들을 위해선 인성교육과 창의예술 연수 등을 진행하고, 선정 학교에도 자체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단은 특히 인성교육 중점학교에서 운영할 새로운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해 지난해 국내 유수의 교육기관과 리서치센터에 연구를 의뢰해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24가지 역량을 선정했다. 그중 미래 사회 인재에 필요한 역량으로 창의력과 인성, 융복합능력, 협업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꼽혔다.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미래역량교실'이라는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재단은 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교구, 인성교육 전문강사 등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전폭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미래 인재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창의 인성 교육 교재와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오늘부터 인성교육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미래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좀더 체계적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사회의 창의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재단은 2012년 인재 육성 종합 브랜드 '온드림스쿨'을 선보인 이래 저소득층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왔다. 매년 100여개 농산어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창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70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온 것.

재단 관계자는 "온드림스쿨은 교육의 사다리를 튼튼하게 세워 우리 사회의 미래 건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성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인 성장 세대를 바르게 키워내고자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현대자동차 (129,000원 보합0 0.0%)그룹 회장이 현대글로비스 (128,000원 상승3500 2.8%) 주식 등 사재 8500억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주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슬 진흥 및 발전 기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석환
최석환 neokism@mt.co.kr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글.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를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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