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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추천 한국GM 사외이사 2명 교체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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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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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만료로 교체"…문태석·이용우 사외이사 신규 선임

15일 인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에서 화물트럭이 오가고 있다.미국 GM 본사가 오는 20일로 못박은 자구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한국GM의 '법정관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노사교섭과 외국인투자 지역 지정 등이 난항을 보이자 이 같은 준비를 한다는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현재 재무·인사·법무 관련 조직을 통해 법정관리 신청 실무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4.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GM의 KDB산업은행(산은) 추천 사외이사 3명 중 2명이 교체됐다.

19일 산은과 업계에 따르면 산은이 추천한 한국GM 사외이사 중 김제완 고려대 교수와 이해용 전 산은 부문장이 최근 물러나고, 문태석 전 산은 본부장과 이용우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신규 선임됐다.


또 다른 산은 추천 인사인 김용호 전 GM대우 본부장은 사외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최근 2인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교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산은 추천 한국GM 사외이사들이 군산공장 폐쇄 이후 '제 역할을 못했다'는 비판에 시달려 왔던 것도 2인 사외이사의 사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산은은 새로운 사외이사 구인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GM의 정상화 방안 도출이 노사 갈등, 정부·산은과 GM 사이의 이견 등으로 지지부진하면서 '법정관리'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산은 추천 사외이사들의 부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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