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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기 허위구인 광고 '조심'

[취업의 기술]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유종현의 취업의 기술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입력 : 2007.09.03 12:20|조회 : 1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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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직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했는데 알고 보니 다단계 회사였다" "관리직원을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달려갔더니 정수기 판매를 강요했다"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구직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한 취업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건설워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5명 가운데 2명은 허위나 과장광고로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다른 취업사이트들의 조사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기성 구인광고는 생활정보지, 직업정보지, 일간지 등 인쇄매체는 물론 옥외부착광고와 인터넷 취업사이트에도 만연돼 있다. 취업도 중요하지만 자칫하면 몸 망치고 돈 날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기 쉽다.

구직자들을 골탕 먹이는 취업사기 유형으로 가장 흔한 것은 구인을 가장한 학원 수강생 모집이다. ‘배우면서 일하실 분’ ‘학원 등록을 하면 정규직 일자리 제공’ 등의 구인광고는 십중팔구 구직자를 대상으로 ‘학원 장사’를 하는 경우다.

‘월수입 ○○○만원 보장’, ‘능력에 따라 최고 ○천만원 가능’ 등 채용조건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은 임금을 보장하는 구인광고는 다단계 판매업체일 가능성이 높다. 전화문의를 했을 경우 일단 방문해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광고와는 전혀 다른 업무를 시키는 일도 다반사다.

‘내근직 주부사원 모집’ ‘관리직 사원모집’ 등의 구인광고 역시 일단 의심을 해봐야 한다. 주부사원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내고 부업을 권유하거나, 퇴직자를 대상으로 관리자를 모집한다고 하고 체인점을 강요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채용을 미끼로 성추행을 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사무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만나자고 할 때는 거절하는 것이 좋다. 취직을 미끼로 돈을 요구하는 사례 또한 적지 않다. 해외 현지 취업을 알선한다고 광고를 내고 불법체류를 주선하는 경우까지 있다.

업체명이나 회사주소를 정확히 명기하지 않은 구인광고, 회사 전화번호 없이 핸드폰 번호만 나와 있는 구인광고, 업무내용이 불확실한 구인광고, 인터넷으로 돈 버는 광고, 추천인 모집광고도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회사명이 매번 다르게 등록되는 회사, 신용카드 및 인감증명서 지참을 요구하는 회사도 조심해야 한다.

회사에 대해 잘 모를 경우 우선 구인업체에 대한 확인이 필수다. 어떤 회사인지 알아보고 이력서를 제출해도 늦지 않다. 취업사이트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주요 취업사이트들은 불량기업신고센터, 블랙리스트 관리서비스, 이력서 보안서비스, 기업정보 상담서비스, 법인실명 인증서비스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설치해 운영한다.

취업커뮤니티, 취업카페 등에 올라있는 취업사기 경험자들의 다양한 사례들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해외취업의 경우 소규모 취업알선업체들은 가급적 피하고 국가기관이나 공인된 대형업체를 통해 추천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취업사기를 사전에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만일 피해를 입었다면 관계기관에 신고, 구제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특히 8월부터 허위구인광고 또는 불법직업소개를 신고하거나 고발하면 포상금 20만~50만원을 주는 신고포상금 제도가 도입됐다. 지방자치단체(시도, 시군구) 및 지방노동관서(지방청, 지청 고용지원센터),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신고하면 된다.


취업사기 허위구인 광고 '조심'
<유 종 현>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전) 삼성엔지니어링
(전) AutoCAD 국제공인개발자
(전) 건축설계프로그램 AutoARC 개발자
(전) CAD전문지 테크니컬 라이터
(전)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전문취업정보 운영자(건설, 벤처분야)
(현) 취업포털 건설워커, 메디컬잡, 케이티잡 대표 운영자
(현) 주식회사 컴테크컨설팅 대표이사

저서

건축·인테리어를 위한 AutoCAD (탐구원)
돈! 돈이 보인다 (한국컴퓨터매거진)
IP/CP 대박 터뜨리기 (나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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